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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유다이카, 가장 많이 잃는 건 유대인이다
장쉐친은 갈 곳 없는 초국적 자본이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팍스 유다이카'라는 새 투자처를 만들려 하고, 주변 강대국 누구도 이를 막지 않겠지만 그 대가는 유대인의 정체성 자체가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3줄 요약
- 장쉐친은 금·코인·AI 주식·부동산 어디에도 안전한 투자처가 없어진 초국적 자본이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중동을 묶는 '팍스 유다이카'를 새 성장 시장으로 만들려 한다고 봅니다.
- 그는 러시아·중국·미국·아랍 국가·이란이 저마다의 이해관계 때문에 이 구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하나씩 따져 나갑니다.
- 가장 크게 잃는 쪽은 유대인 자신이라고 봅니다. 자유로운 논쟁이라는 유대 정체성의 핵심이 제국과 자본에 팔려 나갈 수 있다는 것이고, 로마·영국·미국이 같은 길을 걸었다고 말합니다.
장쉐친의 글
이번 호는 원문 전체 번역 대신 글의 흐름과 요지를 정리했습니다. 원문은 위의 출처 링크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글은 개인적인 기억에서 시작합니다. 2012년 5월 베이징대 부속고 프로그램 디렉터였던 장쉐친은 학생들과 함께 테크니온의 초청으로 일주일간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교수들은 지진에 버티고 물을 재활용하는 스마트 건물을 연구하고 있었고, 작고 자원 없는 사막 국가라는 약점이 혁신을 강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님에게 바란 건 단 하나, 사정없이 질문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부패하고 삐걱대는 민주주의라는 평판에도 그는 이 나라에서 에너지와 결속력을 보았고, 투자할 수 있다면 이스라엘에 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씁니다. 문제는 초국적 자본도 같은 생각을 한다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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